조선의 유학자들이 고려가요의 작품들을 비방하던 뜻의 명칭
(Ex. <쌍화점>, <만전춘>, <가시리>, <서경별곡> 등)
But …
Q. 남녀상열지사는 단순한 ‘음란 텍스트’일까?
한 작품이 시대의 이념에 따라
규제, 혹은 개작되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2.1 고려가요가 궁중에 수용된 배경1)
뛰는 달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 태백이 놀던 달아
구월에 뜨는 저 달은 풍년가를 부르는 달
시월에 뜨는 저 달은 문풍지를 바르는 달
십일월에 뜨는 달은 동지 팥죽을 먹는 달
십이월에 뜨는 달은 임 그리워 뜨는 달
2. ‘쌍화점’의 후대적 수용양상
1) ‘쌍화점’ 작품 해석
조선에서 시작되어 부족 국가 시대를 지나 삼국을 정립하였고 나중에 신라를 중심으로 삼국을 통일하였다.
주요 전개 양상으로는 제천의식에서 행해진 집단가무에서 발생하였다. 이 집단가무 형태의 원시 종합 예술에서 문학이 분화되고 다시 이것이 신화, 전설 등의 설화 문학과 개인 서정 가요로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점은 고려가요 교육에서도 중요하게 짚어야 할 부분이다.
김창원(2006)에서는 7차 문학 교과서를 검토하면서 제재 선정에 있어 문학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의 긴장이 어떻게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를 모색한다. 여기서는 18종 교과서 대부분에 실려 있는「가시리」를 예로 들
가요에 관한 해석을 하였다. 이밖에도 전규태와 박병채는 「高麗歌謠」와 「高麗歌謠의 語釋硏究」에서 어휘를 중심으로 주석을 통해 그 내용을 밝히려고 했다.
서수생은 ꡐ청산별곡 소고ꡑ 에서 작품의 語義를 밝히고, <청산별곡>의 성립연대 및 작자 주인공의 문제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양상에 대해서 남북의 문학사가 상당한 부분에서 일치되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조윤제의 문학사는 조선시대를 소생시대, 육성시대, 발전시대, 반성시대 등으로 구분하고 각 시대의 문학적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소생시대인 조선초기에는 악장이 생겨나고 고려 말에 생겨난 시조가 서서히 움직이기
그 길이가 점차로 늘어나고 감탄사의 위치에 변동이 나타나는 등의 변화를 보였는데, 이 가운데 <정과정곡>에서 나타난 ‘아소님하’라는 감탄사의 존재나 단락구조의 변화 및 행수의 증가는 고려가요 가운데 향가 계열 작품의 형식을 판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2. 향가계열 고려가요의 작품
고려의 속악을 수용하다 보니, 국가 의식에서 연주된 「정읍사」,「처용가」,「정과정」,「동동」등 4편만이 『악학궤범』에 남아있고 나머지 몇몇 작품이 『악장가사』,『시용향악보』,『대악후보』,『악학편고』,『금합자보』등 악보에 채록되어 전해질 뿐이다.
고려가요는 형식이 일정하지 않